공무원 경쟁률 (계산 방법·국가직/지방직 5년 추이·직렬별 격차)

최종 수정: 2026.09.21 ·작성자: studygov 편집자

원서접수가 끝나면 가장 먼저 도는 숫자가 경쟁률입니다. 그런데 같은 2026년 9급인데도 국가직은 28.6대 1, 지방직은 6.1대 1로 네 배 넘게 벌어집니다.12 이 글에서는 공무원 시험 경쟁률이 어떻게 계산되는지와 최근 5년간 국가직·지방직이 어떻게 움직였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직렬과 지역에 따라 얼마나 벌어지는지, 접수 경쟁률이 실제 합격 경쟁과 왜 다른지까지 정부 발표 자료 기준으로 정리했습니다.

공무원 경쟁률이란

공무원 시험 경쟁률은 원서를 접수한 출원인원을 선발예정인원으로 나눈 값입니다. 2026년 국가직 9급 공채는 3,802명을 뽑는 시험에 10만 8,718명이 지원해 평균 28.6대 1이 됐습니다.1

여기서 놓치기 쉬운 부분이 있습니다. 이 숫자는 접수 마감 직후에 집계되기 때문에, 접수만 해 놓고 시험장에 나오지 않는 인원은 걸러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경쟁률은 그해 지원 열기를 보여주는 지표에 가깝습니다. 합격이 얼마나 어려운지는 뒤에서 볼 합격 단계 구조와 직렬별 합격선으로 따로 봐야 합니다.

경쟁률의 분모가 되는 원서접수를 어디서 어떻게 하는지, 접수 이후 어떤 단계를 거치는지는 국가공무원 채용 절차 종합에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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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직·지방직 9급 경쟁률 5년 추이

국가직 9급과 지방직 9급의 최근 5년 평균 경쟁률은 다음과 같습니다.312

연도 국가직 9급 지방직 9급
2022년 29.2 : 1 9.1 : 1
2023년 22.8 : 1 10.7 : 1
2024년 21.8 : 1 10.4 : 1
2025년 24.3 : 1 8.8 : 1
2026년 28.6 : 1 6.1 : 1

두 시험의 방향이 서로 반대라는 점이 눈에 띕니다. 국가직은 2024년 21.8대 1로 바닥을 찍은 뒤 2025년 24.3대 1, 2026년 28.6대 1로 2년 연속 올랐습니다.31 반면 지방직은 2023년 10.7대 1을 정점으로 계속 내려와 2026년 6.1대 1이 됐습니다.2

더 길게 보면 국가직 9급은 2021년 35.0대 1이었습니다.3 최근의 반등에도 5년 전 수준에는 아직 못 미칩니다.

경쟁률을 움직이는 건 지원자보다 선발인원

경쟁률이 오르내리는 이유를 지원자 수 변화로만 읽으면 방향을 놓칩니다. 분모인 선발인원이 더 크게 움직이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2025년 국가직 9급 — 지원자 늘고 경쟁률도 상승 선발 4,749명 → 4,330명 (감소) · 출원 103,597명 → 105,111명 (증가) ⇒ 21.8 : 1 → 24.3 : 1
2026년 지방직 9급 — 지원자 늘었는데 경쟁률은 하락 선발 13,596명 → 23,390명 (급증) · 접수 119,066명 → 141,546명 (증가) ⇒ 8.8 : 1 → 6.1 : 1

2025년 국가직 9급은 선발예정인원이 전년보다 줄었는데 응시원서 제출 인원은 1,514명(1.5%) 늘어, 경쟁률이 2.5대 1 높아졌습니다.3 지원자 증가폭 자체는 크지 않았지만 뽑는 자리가 줄어 체감 경쟁이 올라간 경우입니다.

2026년 지방직은 정반대입니다. 접수 인원이 2만 명 넘게 늘었는데도, 선발이 1만 명 가까이 늘면서 경쟁률은 오히려 8.8대 1에서 6.1대 1로 내려갔습니다.2 경쟁률 하락을 곧바로 “인기가 식었다”로 읽으면 안 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직렬·지역에 따라 벌어지는 격차

평균 경쟁률은 참고치일 뿐입니다. 실제로 응시자가 마주하는 숫자는 자신이 지원한 직렬과 지역의 경쟁률입니다. 2026년 국가직 9급 행정직 주요 모집단위를 보면 격차가 500배 넘게 벌어집니다.1

모집단위 선발 지원 경쟁률
교육행정 21명 10,698명 509.4 : 1
일반행정(전국) 265명 25,949명 97.9 : 1
일반행정(지역) 98명 7,853명 80.1 : 1
우정사업본부(지역) 91명 4,617명 50.7 : 1
고용노동 546명 6,172명 11.3 : 1
세무 1,080명 10,509명 9.7 : 1
세무(장애인) 74명 71명 1.0 : 1

선발인원이 적을수록 경쟁률이 크게 튀는 구조가 그대로 드러납니다. 과학기술직군에서도 1명을 뽑는 시설조경이 189대 1로 그 직군 최고를 기록했고, 75명을 뽑는 전산개발은 41.4대 1이었습니다.1 직렬마다 시험과목과 선발 규모가 다르므로, 지원 전에 9급 공무원 시험과목과 함께 확인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지방직은 직렬보다 지역 차이가 큽니다. 2026년 지방직 9급은 세종특별자치시가 76명 선발에 953명이 접수해 12.5대 1로 가장 높았고, 대구광역시 10대 1, 대전광역시 9.5대 1 순이었습니다.2 가장 낮은 곳은 충청북도로 1,253명 선발에 5,407명이 지원해 4.3대 1이었으며, 인천광역시 4.5대 1, 전라남도와 제주특별자치도가 각각 4.6대 1이었습니다.2 지방직은 한 지방자치단체에만 접수할 수 있어, 어느 시·도를 고르느냐가 경쟁률을 세 배 가까이 갈라놓는 셈입니다.

채용 구분·직군에 따라 갈리는 방향

같은 시험 안에서도 채용 구분에 따라 경쟁률이 다릅니다. 2026년 지방직은 공개경쟁채용이 6대 1, 경력경쟁채용이 11.2대 1이었습니다.2 경력경쟁채용은 자격증이나 경력 요건을 갖춘 사람만 지원하는 대신 선발 규모가 작아 경쟁률이 높게 형성됩니다.

직군별로는 국가직과 지방직의 방향이 엇갈립니다. 2026년 국가직 9급은 과학기술직군 38.3대 1, 행정직군 27.4대 1로 과학기술직군이 더 높았습니다.1 반대로 지방직 9급은 행정직군 6.7대 1, 과학기술직군 5대 1로 행정직군이 더 높았습니다.2

같은 직군이라도 국가직과 지방직 중 어디에 지원하느냐에 따라 상대적 유불리가 달라진다는 뜻입니다. 두 시험의 채용 경로 차이는 9급 공무원 시험·채용 종합 가이드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접수 경쟁률과 합격 단계의 경쟁

28.6대 1이라는 숫자를 끝까지 안고 가는 것은 아닙니다. 필기시험 합격자는 선발예정인원의 1.5배수 범위에서 결정되기 때문입니다.4

100명을 뽑는 시험이라면 필기 합격자는 약 150명이고, 이 150명이 면접을 거쳐 100명으로 좁혀집니다. 즉 필기를 통과한 뒤의 경쟁은 1.5대 1 수준입니다.4 3,802명을 뽑은 2026년 국가직 9급으로 환산하면 필기 합격자는 5,703명 범위가 됩니다.1

선발예정인원이 3명 이하인 소수 선발 직렬은 선발예정인원에 2명을 합한 인원까지 필기 합격자로 결정하고, 제3차시험에서 실기시험과 면접시험을 모두 실시하는 경우에는 2배수 범위까지 넓어집니다.4 지방직도 같은 구조로 선발예정 인원의 150퍼센트 범위에서 결정하되, 선발예정 인원이 6명 이하이면 2명을 더한 인원을 범위로 합니다.5

그래서 준비 단계에서 실제로 봐야 할 숫자는 경쟁률보다 직렬별 합격선입니다. 합격선이 어떤 방식으로 정해지는지는 9급 공무원 합격컷·커트라인에서, 면접 단계에서 갈리는 기준은 공무원 면접 탈락에서 정리했습니다. 합격 이후의 처우가 궁금하다면 9급 공무원 봉급표·월급·실수령액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공무원 경쟁률은 어떻게 계산하나요? 원서를 접수한 출원인원을 선발예정인원으로 나눈 값입니다. 2026년 국가직 9급 공채는 3,802명 선발에 10만 8,718명이 지원해 평균 28.6대 1이었습니다.1 접수 마감 직후 집계하는 숫자여서 실제로 시험장에 나오는지는 반영되지 않습니다.

2026년 국가직 9급과 지방직 9급 경쟁률은 얼마였나요? 국가직 9급은 28.6대 1(3,802명 선발·10만 8,718명 지원), 지방직 9급 등은 6.1대 1(2만 3,390명 선발·14만 1,546명 접수)이었습니다.12 국가직은 2024년 21.8대 1을 바닥으로 반등했고, 지방직은 2023년 10.7대 1 이후 계속 낮아졌습니다.32

경쟁률이 낮아지면 합격하기 쉬워지나요? 반드시 그렇지는 않습니다. 경쟁률은 선발인원이 늘어도 내려가는데, 2026년 지방직은 선발이 1만 3,596명에서 2만 3,390명으로 늘면서 경쟁률이 8.8대 1에서 6.1대 1로 떨어졌습니다.2 합격 여부는 경쟁률이 아니라 과목별 40퍼센트 과락을 넘긴 뒤의 총득점 순위로 결정됩니다.4

지방직이 국가직보다 경쟁률이 낮은 이유는 무엇인가요? 선발 규모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2026년 국가직 9급은 3,802명을 뽑았지만 지방직은 2만 3,390명을 뽑아 약 6배 규모였습니다.12 지원자 수는 국가직 10만 8,718명, 지방직 14만 1,546명으로 큰 차이가 없어, 선발인원 차이가 그대로 경쟁률 차이로 나타납니다.

  1. 인사혁신처, 「2026년도 국가공무원 9급 공채 시험 평균 경쟁률 28.6 : 1」(2026. 2. 11.) — 3,802명 선발에 10만 8,718명 지원, 과학기술직군 38.3대 1·행정직군 27.4대 1. 행정직 최고 교육행정 509.4대 1(21명 선발·1만 698명 지원), 일반행정(전국) 97.9대 1, 일반행정(지역) 80.1대 1, 우정사업본부(지역) 50.7대 1, 고용노동 11.3대 1, 세무 9.7대 1, 세무(장애인) 1.0대 1. 과학기술직 최고 시설조경 189대 1(1명 선발), 전산개발 41.4대 1.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 ↩2 ↩3 ↩4 ↩5 ↩6 ↩7 ↩8 ↩9 ↩10 ↩11

  2. 행정안전부, 「2026년도 지방공무원 9급 공채 등 원서접수 결과」 — 선발 2만 3,390명·접수 14만 1,546명·평균 6.1대 1(2025년 선발 1만 3,596명·접수 11만 9,066명·8.8대 1). 최근 5년 경쟁률 2022년 9.1대 1, 2023년 10.7대 1, 2024년 10.4대 1, 2025년 8.8대 1, 2026년 6.1대 1. 공개경쟁채용 6대 1·경력경쟁채용 11.2대 1, 행정직군 6.7대 1·과학기술직군 5대 1. 지역별 최고 세종 12.5대 1(76명 선발·953명 접수)·대구 10대 1·대전 9.5대 1, 최저 충북 4.3대 1(1,253명 선발·5,407명 지원)·인천 4.5대 1·전남·제주 각 4.6대 1. 행정안전부 보도자료 붙임 ↩ ↩2 ↩3 ↩4 ↩5 ↩6 ↩7 ↩8 ↩9 ↩10 ↩11 ↩12

  3. 인사혁신처, 「국가공무원 9급 공채 경쟁률 반등 24.3대 1」 보도자료(2025. 2. 8.) — 2025년 9급 공채 선발 예정 인원 4,330명·출원 10만 5,111명·평균 24.3대 1, 전년 선발 4,749명·출원 103,597명·21.8대 1. 최근 5년간 경쟁률은 2021년 35.0대 1, 2022년 29.2대 1, 2023년 22.8대 1, 2024년 21.8대 1, 2025년 24.3대 1. 인사혁신처 보도자료 ↩ ↩2 ↩3 ↩4 ↩5

  4. 「공무원임용시험령」 제25조 제2항 — 6급 이하 공개경쟁채용시험등의 제2차시험 합격자는 선발예정인원의 1.5배수의 범위(선발예정인원이 3명 이하이면 선발예정인원에 2명을 합한 인원의 범위, 제3차시험에서 실기시험과 면접시험을 모두 실시하는 경우 2배수의 범위)에서 시험성적과 제3차시험 응시자 수 등을 고려해 결정. 같은 조 제2항 제3호는 각 과목 만점의 40퍼센트 이상 득점한 사람 중 총득점이 높은 사람부터 차례로 결정하도록 정하고 있다. 국가법령정보센터 — 공무원임용시험령 ↩ ↩2 ↩3 ↩4

  5. 「지방공무원 임용령」 제50조 제3항 제2호 — 6급 이하 공개경쟁신규임용시험의 제2차 시험 합격자는 각 과목 만점의 40퍼센트 이상 득점한 사람 중에서 선발예정 인원의 150퍼센트의 범위(선발예정 인원이 6명 이하인 경우에는 선발예정 인원에 2명을 합한 인원)에서 총득점이 높은 사람부터 차례로 결정. 국가법령정보센터 — 지방공무원 임용령 ↩